[몽골] 위드와 서울여자대학교가 함께 한 Global Service-Learning Program
2018-02-06
위드와 서울여자대학교가 함께 한 Global Service-Learning Program
<공항에 도착한 서울여대팀>
2018년 1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 간 서울여대 Global Service-Learning(이하 GSL) 팀이 위드 몽골 지부를 방문하였습니다. GSL이란 서울여대에서 해외 봉사를 통해 배운 것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여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 중에 보건교육학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담당 교수님의 인솔 하에 위드 몽골 사업장을 방문하여 실습을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2-3세반 영양교육 스티커 활동> <2-3세반 위생교육 손 씻는 법 배우기>
몽골에서의 활동은 몽골 국립 유치원 영양위생교육 활동과 한-몽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먼저 2018년도부터 진행되는 KOICA 영유아 영양급식관리 증진사업의 시범사업장인 117번 유치원에서 2-3세와 4-5세 아동 총 475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위생교육이 실시되었습니다. 2-3세 유치원생의 경우 영양교육(5가지 컬러푸드, 골고루 먹기의 중요성)과 스티커 활동으로 진행되었는데, 몽골 유치원생들 중에 처음으로 스티커를 사용해본 친구들은 활동지에 스티커를 붙이지 않고 자신의 신발에 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위생교육은 손 씻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형극을 통해 알려주고, 서울여대 학생들과 함께 손 씻는 동작을 따라하며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4-5세반 영양교육 인형극> < 4-5세반 영양교육 아기상어 체조>
4-5세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는 인형극을 통해 골고루 먹고 열심히 운동을 해야 튼튼해진다는 메시지의 영양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몽골의 경우 추운 날씨로 외부 활동이 어렵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할 수 있는 ‘아기상어 체조’를 함께 배우고 움직이는 시간을 가졌고, 위생교육을 통해 손 씻기와 양치하는 법을 배우고 직접 비누 만드는 체험활동도 가졌습니다. 손 씻는 방법을 배운 후 유치원 친구들이 손 씻는 모습을 보니 배운 대로 잘 따라하는 것을 보면서 교육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유치원 관계자 인식 개선 교육_이영민 교수 >
유치원 관계자들의 영유아 영양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교육은 현재 양평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을 겸직하고 계시는 서울여대 이영민 교수님께서 전문가의 입장으로 유치원 관계자들의 영양급식관리에 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러한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영양적으로 잘 자라날 수 있음을 전달해주셨습니다.
< 117번 유치원 24시간교실 5세반 단체사진 >
*24시간교실이란 맞벌이부부, 편부모, 알코올 중독자 등의 취약계층 아동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유치원에서 종일 먹고 배우고 생활하는 교실로 영양급식관리가 가장 시급한 곳입니다.
117번 유치원에서의 교육활동을 통해 서울여대 학생들은 자신들이 배운 것을 적용해보는 시간이 되었고 함께 도와준 몽골 친구들에게는 다양한 교육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유치원 관계자들에게는 자신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몽골대학생과 함께한 식문화교류 > < 몽골대학생과 함께한 식문화교류 >
두 번째로 몽골의 식품영양학과 학생들과 함께 한-몽 식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후레대학교와 몽골과학기술대학교의 영양학과 학생들이 약 20명이 참여하여 한국과 몽골의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몽골음식으로는 보쯔(몽골식 만두)와 너겅테슐(몽골식 채소국)을, 한국음식으로는 궁중떡볶이와 어묵볶음을 만들었습니다. 내륙지역이라 생선을 잘 먹지 않는 몽골 친구들에게 어묵이라는 생소한 재료가 입에 맞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처음 접한 재료여서 더 신기해하며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식문화교류와 식품영양강의 후 몽골친구들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 >
식문화교류 후 이영민 교수님의 ‘식품알레르기의 이해’와 ‘영유아의 영양관리’ 강의를 통해 식품영양에 대한 최신 정보가 많지 않은 몽골에서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전공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졸업 후 진로를 꿈꾸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현지 가정 방문 및 구제물품 전달 > < 몽골 역사 박물관 방문 >
< 테를지 국립공원 거북바위 방문 >
이 외에도 현지가정방문, 몽골 역사 강의 및 박물관 탐방, 퀴즈 대회 등을 통해 몽골의 문화를 직접 접하고 배우는 9박 10일의 짧지만 세계를 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소감문_서울여대 식품영양학과 2학년 윤영훈 >
가깝지만 낯선 나라인 몽골에 대한 설레임과 걱정을 안고서 117번 유치원 교육봉사를 시작으로 후레대와 몽골과기대와의 식문화교류, 현지 가정방문 등의 문화체험을 했고, 위드 몽골지부의 사업장도 방문 했습니다.117번 유치원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진행하면서 대상자에게 맞는 난이도 조절에 실패해 어려웠던 교육도 있었지만, 이를 통해 교육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몽골대학생들과 몽골 음식을 만들어보면서 몽골사람들의 야채의 섭취가 적고 육류와 지방(기름)의 섭취가 높음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가정방문을 통해 번화가를 벗어난 빈민지역 사람들의 생활을 보고 안타까웠지만,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주고 각 가정을 떠날 땐 손 한가득 간식거리를 쥐어주는 그들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위드 몽골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양 사업장인 항올병원, 중보건소 방문을 통해 몽골에서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한 영양전문인들이 많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고, 한국을 넘어 해외로 진로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본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는 달리 영양적인 면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른 나라들이 있음을 봤고, 그곳에서 식품영양학의 전문적인 지식을 갖춰 전세계의 건강 증진 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