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몽골지부 20주년 기념행사 및 중.소보건소 시범 영양상담실 오픈
#1. 몽골 릴레이 20년! “출발”, 소리와 함께 일직선에 선 선수들이 일제히 뛰어 나갑니다. 전력질주 하여 뛰어가던 선수들은 곧,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다른 선수에게 숨가쁜 숨을 몰아 쉬며 바통(baton)을 넘겨 줍니다. 몽골의 사역은 이렇듯 릴레이 경기와 같았습니다. 20년의 시간 동안 위드지부 사역자 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전력질주하며 달려온 것입니다. 선수들이 지나간 자리마다 꽃이 되고, 열매가 맺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위드몽골지부 20주년은 단지 우리만의 축제가 아닌 모두의 축제가 되어야 했습니다. #2. 지난 10월 29일(수) 몽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진행된 몽골 20주년 기념행사를 축하하며! ▲위드몽골지부 20주년을 기념하며 “ 20여년 전, 수양급식(주) 사람들이 내게 와서 건물 내 급식소 운영허락을 요청했습니다. ” -과기대 전 총장 D.바타르치 수양급식이 운영되기 시작했던 95년만 해도 몽골 학교의 급식은 매우 생소한 일이었으며 영양제도 뿐 아니라 영양전문인에 대한 인지도도 거의 전무한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길을 여는 개척자처럼 도전하고 전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도전정신과 순수한 열정으로 달려온 시간 가운데 위드는 몽골영양전문인을 양성하는 일을 병행하면서 초,중,고 학교 급식을 몽골 정부와 함께 정착되도록 사업을 하였고, 몽골에 만연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교육하는 영양교육센터를 오픈 하는 등의 발자국을 연이어 찍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비단 우리만의 열심과 노력으로만 이뤄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오래 몽골과학기술대학과 협력해서 일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부족한 것을 나눌 때 학교측과 협력한 덕분에 오늘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 협력으로 몽골 안에 새로운 영양사라는 직업군이 만들어졌습니다.” –(사)위드 이사 이용숙 #3. 10월 28일(화) 성근하이르 내 중,소 보건소 시범 영양교육실 오픈 ▲성근하이르 내 중보건소 시범 영양교육실 오픈 기념 사진 촬영 몽골위드지부는 20주년을 맞이하며, 지난 2011년 성근하이르구 보건소 내 설립한 ‘영양교육센터’에 이어 중,소 보건소 내 ‘영양상담실’을 열게 되었습니다. 지난 몽골의 2013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울란바타르에 거주하는 성인의 절반(54.4%)이 비만으로 나타나 만성질환의 관리 및 예방이 중요가 시사되었습니다. 그러나 지역 중심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영양교육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지역민들도 영양상담실을 통해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교육과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코이카(KOICA) 뿐 아니라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여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몽골과학기술대는 위드몽골지부 20주년 행사를 위해 행사장 뿐 아니라, 만찬, 다큐멘터리 영상까지 준비하며 전심으로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또한 항올병원, 보건부 관계자, 최초의 학교급식 시범 처였던 58번 학교 교장, 코이카 단원 등 많은 역사의 증인들이 함께 몽골의 변화를 돌아보고, 다시 한 번 몽골의 미래를 꿈꾸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몽골과기대 측에서 (사)위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몽골 과기대와 대한민국의 위드는 적지 않은 시간을 함께 해왔습니다. 그 시간은 결코 짧지 않았으며 어려운 일도 있었지요. 그러나 그것들을 통해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고 신뢰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앞으로도 더 많은 일을 더욱 용기 있게 함께 해 나갑시다.” -몽골과학기술대 학장 토야체첵 ▲(사)위드 이일영 이사장이 몽골과학기술대 학장 토야체첵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우려했던 몽골의 추위는 생각보다 거세지 않았습니다. 행사장을 잔잔하게 울리는 가야금의 아리랑 곡조가, 빨간 볼을 붉히며 따뜻한 급식을 먹는 아이들의 사진들을 보며, 미래의 영양전문가를 꿈꾸며 행사장을 누비는 몽골 학생들의 모습들 때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시작입니다. 더 빨갛고 맛 좋은 과일을 맺을 수 있을 때까지 땀을 흘리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20년은 앞으로의 10년을 위한 터닝포인트였습니다. 응원해 주시고 함께 발자취를 함께해 주신 후원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